호치민 카날리스 클럽

카날리스 클럽(Canalis Club)은 호치민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 중 한 곳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많은 클럽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와중에도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곳입니다. 초창기부터 현지의 특정 계층이 주로 찾는 고급 클럽의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러한 정체성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운영되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여러 차례 내부 리노베이션을 거쳐 시설을 개선해 온 점도 이곳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카날리스 클럽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넓은 공간과 중앙에 배치된 큰 무대입니다. 방문객들은 주로 테이블을 중심으로 공간을 이용하며, 별도의 댄스 플로어보다는 테이블 주변에서 음악을 즐기는 방식을 취합니다. 주말이나 특별한 날에는 베트남의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공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주로 다루는 음악 장르는 베트남 현지에서 유행하는 비나하우스이며, 대형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강한 비트의 음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비나하우스 외에도 DJ에 따라 EDM, Top 40 등의 음악이 나오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운영 방식은 음악과 함께 주류를 즐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테이블 이용 시 최소 주문 금액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럽 내부는 다수의 테이블과 소파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방문객 가운데 현지인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 베트남의 일반적인 클럽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카날리스 클럽의 메뉴는 주로 꼬냑과 싱글 몰트 위스키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류는 세트 메뉴 또는 단품 병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세트 메뉴에는 일반적으로 VIP 과일, 여러 개의 소프트드링크, 그리고 시샤 또는 풍선이 포함됩니다. 헤네시, 마르텔, 맥캘란, 몰트락 등 널리 알려진 브랜드의 다양한 등급과 연산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